글 수: 27    업데이트: 23-06-05 10:21

자유게시판

과거의 기억에 따른 아픔, 현재에 대한 불안, 미래의 대한 두려움은
관리자 | 조회 5,701
과거의 기억에 따른 아픔, 현재에 대한 불안, 미래의 대한 두려움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늘 주어지는 과제이다.

시간과 싸우고 또다시 화해하며 반복되는 일상을 우리는 살아간다.

나의 그림에는 둥근 원의 꽃다발이 자주 등장한다.

원은 에너지의 선물을 의미하며, 원은 시작과 끝이 없는 선으로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다.

그 안에 꽃을 채우고, 내면의 회귀와 만남을 충족시키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원은 시각적으로 가슴을 편하게 해주는 형태이다.

나는 둥근 원을 사랑한다.

나에게 원은 에너지다. 그리고 선물이자 사랑이다.

나의 그림에서 둥근 원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꽃과 비유할 수 있다.

비바람 휘몰아치는 강풍에 더욱 단단해지고, 견고해지면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살아가는 게 매번 아픈 게 아니라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의 삶도 더 깊고 고귀한 꽃을 피운다.

수많은 꽃들의 화려함속에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기쁨으로, 걷잡을 수 없이 흩날리는 꽃잎의 자유로운 선율로, 그 모든 것을 기억한다. 스치는 바람처럼,,,

내일을 기약하며 행복을 믿고, 희망을 안고 사랑하며 살아간다.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