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    업데이트: 12-07-02 21:50

언론 평론

사천시사에서 발췌
아트코리아 | 조회 3,078

 

2. 사천의 서예

 

사천시의 서예는 개설에서 보았듯이 중국에서 들어 온 한자로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예술로서 한편으로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인 서도(書道)로서 무한한 극기(克己)의 힘으로 수련(修鍊)해 나가는 수단으로서 또는 과거(科擧)의 한 과목으로 채택되어 인재등용의 첩경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술로서의 서예는 사천시에 언제부터 정착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과거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사천시의 인재들이 과거에서 급제한 사실(史實)로 보아 그 당시에는 상당한 수준의 서예가 발달하였을 것으로 예측되며 유교가 성행하고 상문정신(尙文精神)이 고조되던 시기에는 서예가 높은 수준까지 발전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사천시에 남아 있는 서예작품이 현존하는 것은 없고 다른 사료에도 크게 언급된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남아 있는 많은 고서(古書)나 전적(典籍)은 필사본이거나 인쇄본이라 할지라도 그 당시의 서체와 서풍에 대한 자료는 되지만 특별히 내 놓을만한 작품은 없고, 금석문이나 비명에 대한 연구가 없어 본란에서 취급할 수 없고 다른 문헌이나 사료에서도 눈 여겨 볼 수 없는 형편이다.

여기서 서술하고자 하는 바는 최근에 입수된 자료와 현재 서예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나 개인을 중심으로 기술함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

사천시의 서예는 시대적, 지역적 여건 때문에 서예의 흐름에 따라 시대적으로 발전하여 왔지만 이름을 날린 서예가는 없고 다만 순조(純祖) 때의 사람으로 일찍이 서예에 정진(精進)한 쌍청당(雙淸堂) 송유(宋愉)의 후손인 송삼용(宋三用)과 신포(愼圃) 문경억(文景億)은 사천의 서예를 크게 빛낸 바 있었다.

신포 문경억은 전서· 예서· 행서· 초서의 각체를 모두 잘 썼으나 그 중에서도 초서에 뛰어나 당시 여러 명필가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고 또 송삼용은 학문에도 통달하고 서예에도 출중하여 당대의 명사(名士)로 날렸다.

그 후 사천시의 서예는 겨울잠에서 깨지 못하고 오랜 기간 침체상태였다. 그러나 다시 겨울잠에서 깨어나 1970년에 들어서부터는 사천지역의 서예인들이 모여 <서예협회(書藝協會)>란 조직을 만들고 여러 차례의 전통서예에 관한 서도강습회를 개최하고 서예 진작에 앞장섰다.

이러한 서예의 조성붐을 통하여 1975년에는 <수양묵우회(洙陽黑友會)>가 탄생하게 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매년 회원전과 문화제 행사 때 서예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현재 서예활동이 활발한 회원들의 명단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1975년에 창립한 수양묵우회 회장은 박덕규이며 회원으로는 강규석, 강대백, 강선규, 김상재, 김전석, 김종욱, 백길수, 박영생, 이현철, 정경화, 조영식, 최두석, 하종오, 황춘기 등이다.

사천이 낳은 서예대가로는 사천시 곤명면이 고향인 청남(菁南) 오제봉(吳濟峰)과 서포면에서 태어난 화강(和岡) 이인섭(李仁燮 : 현 한국서법학회 회장) 등은 국내외로 널리 알려진 저명 서예가이다. 또 곤양면에서 태어난 추전(秋田) 김화수(金禾洙), 용현면이 고향인 청곡(靑谷) 정계호(鄭癸浩) 등은 모두 국전에 입선한 바 있는 중견작가이며 특히 추전 김화수는 지난 1980년 서화를 연구하는 예술인의 마음을 담은 수상집 “어찌하여 물이 흐를 때 꽃이 피는가”라는 수상집 외에도 다수 집필했으며 최근에는 “대천을 건넘으로써 이롭느니라”를 펴내기도 했다.

사천 서예에 지대한 공을 남기신 한 분이 있다. 그는 황성칠(黃性七)로 이미 작고하셨지만 1904년 사천에서 태어나서 3세때 서예에 입문하여 한문을 익히고 청운의 뜻을 품고 휘문고보에 입학하였으나 일제의 압박을 피하여 낙향하여 평생을 서예와 함께 하신 분이시다.

그는 말년에는 독창적인 서법을 구사하였는데 성파(星坡) 하동주(河東洲)의 필법과 경산(敬山)의 힘찬 흐름이 병합된 필법으로 사천지역의 서예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다.

사천의 서예를 빛내고 있는 분 중에는 사천의 곤양면 출신 도연(陶然) 김정(金正)을 들 수 있다. 그는 성파 하동주 선생께 사사하고 그의 독특한 필체로 수차에 걸쳐 개인전을 개최하여 국내는 물론 일본에까지 명성을 떨쳤다. 현재 도전심사위원, 도전서예분과위원장이기도 하며 시문에도 능한 그는 향토의 원로 서예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사천의 서예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1989년 3월에는 포촌(圃村) 강대오(姜大吾)를 회장으로 한 정연회(精硏會)가, 이어 5월에는 문암(文庵) 김병두(金柄斗)를 회장으로 한 정묵회(精墨會)등의 서예단체가 탄생하게 되고 우천(牛川) 강선규(姜善圭)는 사천읍에 우천서예실을 내어 서예지도에 나서고 있으면서 지난 제6회 경남도 서예대상, 제8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서예대전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종오(河倧五)는 수양수묵회 회원으로 있으면서 꾸준한 수업 끝에 대한민국 서예대전에 입선하고 경남 교원예능연수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송계(松溪) 윤관석(尹寬錫)은 사천읍 장전 출신으로 오랜동안 서예를 수업하여 경남 미술대전 서예부문 대상을 받는 등 그 재능이 인정되어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분과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以丁) 김전석(金全錫)은 사천읍 예수리 출신으로 1988년 제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한글)에 입선을 시작으로 1990년 제13회 경남 미술대전 우수상, 1993년 제5회 대한민국 서예대전(문인화) 입선, 1994년 제6회째도 입선하는 등 그 실력이 날로 일취월장하여 현재는 경남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한국미협 회원으로 있다. 현재는 진주시 상평동 196-3(055-55-5083) 번지에 산다.

우천(牛川) 강선규(姜善圭)는 사천군 정동면 출신으로 1981년 전국서예인 휘호대회 최고상(여수)을 필두로 제3,5,6,7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 경남 서예대전 입선 및 특선 7회, 1994년 제6회 경남 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사천지역에는 가장 수상경력이 많은 서예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서예협회회원, 전각학회 회원으로 있으면서 고향에서 우천서실을 경영하면서 후학을 기르고 있다. 사천시 사천읍 수석리에 살고 있으며 전화는 055-52-8111이다.

한산(閑山) 김영곤(金永坤)은 사남 출신으로 진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서예에 입문하여 왕성한 예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남도 미협 사무국장, 마산시 미협지부장을 역임했으며 문신미술관 재단의 이사, 한국서도협회 마산지회장으로 있으면서 현재 동양서예학원을 마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천포지역에서는 광복직후 구암(龜岩) 박영선(朴永善:작고)이 삼천포 노인회관 자리에서 서실을 경영하면서 후학을 길러 삼천포지역의 서예에 큰 이바지를 하였고 삼천포중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던 박윤재(朴允在) 선생과 이재 선생은 여중학교에서 서예를 가르치고 있으면서 후학을 지도하였으며 곽동배, 김용범이 초등학교에서 서예를 지도하였고 황극진과 황주도가 일가견을 가진 서법을 후학에게 전수하였으나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시청에 근무하던 신효희, 노재환이 서예를 하기도 했다. 그 뒤를 이어 전종(全淙:작고)이 서예학원을 열고 후학을 양성하면서 뜻 있는 서예인들의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을 이어 나가다가 작고하였다.

한 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서예계에 샛별이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요한(要翰) 고상준(高相俊)이다. 그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직장을 따라 삼천포에 와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1982년 10월 미술동우회인 토우회(土友會) 창립회원으로 참가하면서 서예를 삼천포지역에 본격적으로 씨를 뿌렸다.

그는 2년 뒤인 1984년 4월 10일 선구동에 제남서실을 열고 서예동우회 “필정회(必正會)”를 창립하여 본격적인 서예활동에 나섰다. 당시 삼천포지역에는 서예학원이나 서예활동을 하는 클럽이나 단체가 전무한 상태여서 주목받는 서예단체로 눈여겨 지켜보게 되었다.

1985년 11월 28일 선구동 양지다방에서 초대작가 초정 권창륜과 삼천포 출신 노산 여영구를 초대하여 제1회 필정회 서예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삼천포 출신들의 서예 첫 전시회였다.

당시 출품한 회원들을 보면 고상준, 이창식, 전정, 박예숙, 천광영, 정효순, 정말남, 김정순, 황석매, 김두선, 김청미, 이영순, 서원주, 김홍석, 김귀미, 김수련, 최명순, 김화숙, 김영희, 김옥란, 남봉순, 강예숙, 오원금, 서이선, 김수영 등 25명이다.

이들은 1986년 12월 11일 2회에 이어 1998년 IMF 영향으로 한해를 쉬고 2000년까지 16회를 연이어 열고 있으며 참여인원만도 무려 513명이나 된다. 이들 회원들이 쌓은 실력으로 천광영은 전국서도민전 초대작가로 성장하였으며 현재까지 대한민국서예대전(국전)에 특선 천광영, 입선 천광영(94. 97), 남봉순(94), 박상림(98,01), 박기욱(97), 황명자(98), 이기우(99), 김봉호(01), 강이자(01), 정종명(01)이 입상하였다.

경남도서예대전에 천광영 특선 3회, 황명자 2회(91.00), 정종명 2회(89. 00), 박상림(98), 조현갑(94), 이기우(97), 제수근(93), 김봉한(99), 고원식(00) 등이 특선에 입상하였으며 입선에는 천광영 8회, 박상림 7회, 정종명 5회, 김봉호 7회, 남봉순 4회, 이기우 2회, 조현갑 2회, 제수근 1회, 정말남 3회, 김봉한 2회, 박기욱 5회, 강이자 3회, 강이선 4회, 이정숙 2회, 윤정희 2회, 박점돌 2회, 김연수 5회 입상하였다.

이 외에도 21명이 대거 입상하여 필정회의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울산서예대전(97)에 이기우, 강이선이 특선하고, 남도서예문인화대전(전남, 광주서예대전)에 천광영 3회 특선, 박상림(98), 황명자(99)가 특선을 하고 조은영외 10명이 수차에 걸쳐 입상을 하는 영광을 맞았다.

요한 고상준은 제남서실을 개설한 이래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여 사천의 서예를 본 자리에 앉혔으며 현재 28명의 서예인이 예와 기를 닦고 있어 사천지역에는 우천서실과 제남서실이 서예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요한은 1945년 전남 여수시 봉강동 514번지에서 태어나 추원(秋原) 최인수(崔仁壽)에 입문하고 초정(草丁) 권창륜(權昌倫) 밑에서 수년간 수업을 하면서 목인(木人) 전종주(全種柱) 선생을 선생님으로 삼아 서예를 익혔다.

그는 1979년 전국서예인 휘호대회 최고상을 수상하고 1982년 경상남도 미술대전에 입선을 시작으로 제1회 경남도서예전 대상과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을 한 해에 했으며 또한 부산일보 주관 전국서도민전에 1989년 5체출품 예서 특선, 해서, 행서, 전서에 입선 4체에 입상하는 등 그의 진가를 인정받았고 1990년에는 6체출품 예서 은상, 전서 특선, 한글, 해서, 행서, 초서에 입상하는 장거를 거두었다.

특히 1999년 전일본서예전(일본도쿄)에서 준대상을 수상하여 국외에까지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서예대전(국전) 심사위원으로 있으면서 경남도서예대전,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여수진남제휘호대전, 진해군항제 휘호대전에 심사위원으로 있으며 경남도서예대전 운영위원이기도 하면서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경남도서예대전 초대작가이며 토우회, 필정회, 향토작가서예전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요한 고상준이 삼천포에 나타남으로 해서 불붙기 시작한 서예는 제남서실의 필정회에서 더욱 발전하여 드디어 한국서예협회 삼천포지회가 창립을 보게 되었다. 한 사람의 끈질긴 예술혼에 의하여 1993년 12월 경남도지부 총회에서 인준을 받고 1994년 1월부터 삼천포지회가 공식활동을 하게 되었다.

당시 임원과 회원들을 보면 지회장에 고상준, 부지회장에 박상림, 사무국장에 천광영이 맡고 회원으로는 김재영, 황명자, 남봉순, 박기욱, 박기대, 박점돌, 윤정희, 윤정순, 정종명, 이기우, 정예희, 제수근, 정말남, 조신규, 이종규, 김종수, 전영애, 이향례, 김경자, 김윤희, 정정수, 김민숙, 윤매자, 이권수, 오정희, 김현숙, 문정희, 문향자 등으로 30여명의 서예협회회원으로 삼천포지회가 첫 출발을 하게 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시· 군 통합으로 1996년 1월 한국서예협회 사천지회로 다시 승인을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그동안 회원이 늘어나 36여명으로 임원진은 같고 강국자, 강선규, 강이선, 강이자, 김득실, 김명자, 김명숙, 김민, 김병두, 김봉한, 김봉호, 김연수, 김현숙, 김재영, 김태수, 남봉순, 문향자, 김경자, 문정희, 박기욱, 박기태, 박점돌, 신명순, 오정희, 오수호, 윤정순, 이기우, 이권수, 이춘실, 이향례, 정말남, 정종명, 정예희, 제수근, 조현갑, 최금자, 황명자 등 36명이 활동 중에 있다.

이들은 시· 군 통합과 함께 사천지역의 서예가도 함께 참여하는 지회를 구성하고 첫 사업으로 제1회 향토작가 서예전과 사천학생서예공모전을 개최하고 향토작가 68명이 참가하는 전시회를 1995년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사천시 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그 이듬해인 1996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천청사 대회의실에서 65명이 참가한 제2회 향토작가전시회를 개최하고, 1997년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사천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천 강선규 외 53명의 회원 작품을 전시하였고, 제4회 향토작가서예전 및 학생서예공모전을 1999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문암 김병두 외 60명의 작품을, 제5회 향토작가서예전 및 학생서예공모전을 2000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삼천포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청암 김용대외 49명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서예를 익히고 사랑하는 필정회 회원들의 활동이다. 이들은 모두 제남서실의 서예 연수생들로 1984년 4월 10일 탄생한 이래 꾸준히 활동을 어어 오고 있는 서예동호인들이다.

이들 동호인들은 그동안 익혀온 작품을 모아 제1회 필정회 회원전을 1985년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양지다방에서 개최한 이래 1986년 12월 11일 제2회 전시회를, 1987년 11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제3회 전시회를 선구동 정다방에서 개최하고, 제4회는 1988년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정다방에서 송헌 안규탁 외 34명의 회원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5회는 1989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선구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포인 천광영 외 31명의 작품을, 제6회는 1990년 10월 28일 10월 31일까지 선구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남후 박상림 외 34명의 회원작품을, 제7회는 1991년 10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삼천포초등학교 강당에서 매헌 남봉순 외 40명의 작품을 전시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1992년 11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8회 회원전을 선구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취정 정말남 외 39명의 작품전을, 제9회 전시회를 1993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삼천포농협 3층 회의실에서 청송 강재길 외 34명의 회원작품을, 제10회는 1994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삼천포라이온스클럽 2층 회의실에서 전주 근묵회원 17명과 필정회원 45명의 작품을 합동 전시하기도 했다. 또한 제11회 전시회는 향토작가 서예전을 겸한 회원작품 38점을 1995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정 강이선 외 37명의 작품을 전시했고, 12회는 1996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주 근묵회원 50명과 회원 33명의 합동전을 개최하여 전라북도와 교류전을 하기도 했다.

제13회 필정회 회원전은 1997년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제1, 2 전시실에서 필정회의 포인 천광영 외 28명과 전주 근묵회 근암 송명식 외 51명의 사천· 전주 왕복교류전을 시도하여 도간의 문화교류에도 이바지했다.

제14회는 1998년에는 경제한파로 한해를 쉬고 1999년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명재 이기우 외 28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제15회는 200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금정 이춘실 외 23명의 작품으로 2000년대를 마감했다.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제남서실이 본산이 되어 필정회가 탄생하고 필정회가 활발하게 운영됨으로써 서예협회가 결성되는 등 사천의 서예예술은 날로 발전의 길을 걷게 되었다.

특히 요한 고상준은 2001년부터 국전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사천시 서예계를 이끌어 나가는 귀감이 되고 있어 그의 서예 활동이 더욱 빛나게 될 것으로 짐작된다.

 

사천이 낳은 서예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화강(和岡) 이인섭(李仁燮)은 1932년 5월 8일 사천시 곤양면 무고리 79번지에서 태어나서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한 학구파 서예인이기도 하다. 그는 이유암(李有菴) 선생 문하에서 10년 수학하고 국역연수원 2기를 졸업했으며 1973년부터 79년까지 진주고등학교 교사, 진주 간호전문대학 강사를 역임하고 진주 개천예술제 문학부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화강은 현재 한국어문학회,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이사를 거쳐 제1회부터 12회까지 대한민국서법 예술대전 운영위원장, 제1회부터 5회까지 국제 서화가 초대전 개최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서법예술학회 회장, 한국서화교육협회 이사장, 21세기 국제서화가협회 회장으로 있다.

그는 국제미술대전 동상을 시작으로 1985년 서울미술제 서예부문 대상을 비롯하여 서울미술제 심사위원, 범 태평양미술대전 기획실장, 초대작가, 1991년 미국 워싱턴타임스 초대전 출품, 일본 부사현 미술관 초대전, 중국 계림시 목단강시 초대전에 출품한 바 있다.

그의 저서에는 한국서예, 신언서판(영재교육보감 3책)을 출간하고 수필집 “합장하는 세상 외 여러 권과 신편사자소학, 한자급수 사자성어 등 많은 책을 출판했다. 현재 서울에서 한국서화교육협회에서 이사장직을 맡고 서예에 정진하고 있다. 전화는 02-2252-3609, 2232-2277.

노산(魯山) 여영구(呂英九)는 1939년 사천시 서금동에서 태어나서 일찍부터 서예에 입문했는데 1968년 일중 김충현 선생 문하에 들어가 서예를 배우는 한편 심산 노수현 선생으로부터 그림을 익히고 내정 민경찬 선생에게서 한학(漢學)과 그림을 수업하였다.

노산은 고려대학교 전국대학· 대학원생 서예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서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에 9회 입선하고 2회의 특선을 받은 바 있고,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서울 서예대전 초대작가, 국제 서법예술연합회 한국본부 자문위원으로 있으며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인협회 서예분과위원장, 아트피아 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장으로 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 경기도 서예대전 심사위원, 대한주부클럽 신사임당 휘모대회 심사위원, 추사선생 추모기념 휘호대회 심사위원, 안견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서예 강사, 한국일보 문화센터 출강, MBC 문화센터 롯데 분당점에 출강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70번지 동일빌딩 604호에 노산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화는 02-725-3372이다.

남정(南汀) 황춘기(黃春基)는 사천읍 출신으로 광주의 금봉 박행보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수업한 후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2회), 경남 서예대전 입선, 특선을 거쳐 경남 교원예능대회 최우수를 수상하였고 한국 미술공모전에 특선한 바 있으며 특기는 문인화에 뛰어난 기재를 가지고 있다.

운정(雲亭) 조영실(曺永實)은 사군자에 뛰어난 사남면 출신 서예가로 현재 진주에서 운정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미술대전 운영위원, 개천예술제 미술대전 운영위원, 경남도 서예대전 운영위원 대한민국 서예대전 문인화 심사위원, 대한민국서예대전 운영위원, 경상남도 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예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선초(宣初) 김경자(金京子)는 삼천포 출신으로 요한 고상준과 운정 조영실을 사사하고 경남도 서예대전 입선 6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입선(98), 대한민국 서법예술대전 특선(2000) 농민서화대전 3회 입선, 개천예술제 입선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진주 한울회 문인화전에 꾸준히 출품하면서 사천의 향토작가 서예전, 일요서화회전 등에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데 문인화에 능하다. 현재 사천서예협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아림(我林) 문향자(文香子)는 삼천포 출신으로 운정 조영실과 요한 고상준을 사사하고 경남도 서예대전 7회 입선하였으며 한울문인화전과 향토작가 서예전에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묵담(默潭) 오정희(吳政喜)는 삼천포 출신으로 요한 고상준을 사사하고 경상남도 서예대전에 1993년부터 2000년까지 8회 입선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울회 문인화전에 1992년부터 현재까지, 향토작가 서예전에 1996년부터 현재까지 출품하고 있는데 문인화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근당(圈堂) 강국자(姜菊子)는 삼천포 출신 서예인으로 운정 조영실, 요한 고상준을 사사하고 1995년부터 경남도 서예대전 6회 입선, 1999년 대한민국서법예술대전 특선, 울산서예대전 입선, 남도서예문인화대전 2회 입선 신사임당서예대전 1회(99) 입선, MBC 경남여성휘호대회 2회 입선, 진주개천예술전에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근당은 한울회문인화전에 1994년부터 참가하여 현재까지, 향토작가서예전에 1995년부터 참가 현재까지 꾸준히 창작활동에 임하고 있는데 문인화에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여선(如仙) 최금자(崔金子)는 삼천포 출신 서예인으로 대한민국서예대전 2회 입선, 경남도서예대전 입선 4회, 특선 3회와 대한민국현대서예대전 1회, 대한민국서법예술대전 1회, 남도서예문인화전 1회, 울산서예대전 1회, 전국휘호대전(95) 1회, MBC 경남여성휘호대회 1회, 농민하나로서예대전 3회, 개천예술제 1회 등 많은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문인화에 뛰어나며 향토작가 서예전에 1995년부터 현재까지, 진주 한울회 문인화전에 7회 출품한 바 있다.

난정(蘭亭) 김명자(金明子)는 삼천포 출신 서예인으로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99), 경남도서예대전 특선(2000), MBC 경남여성휘호대회 특선 2회(2000. 2001) 신사임당서예대전 입선(99), 개천예술제 특선 1회 등 각종 대회에서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향토작가서예전에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울회문인화전에 7회 출품한 경력이 있다.

문정(文汀) 강이선(姜伊仙)은 삼천포 출신 서예인으로 경남도서예대전 4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2회, 대한민국서법예술대전 1회, 신사임당서예대전 1회, 농인하나로서화대전 3회 입선과 특선, 울산서예대전으로 특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필정회, 사천서예협회 회원으로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울회 문인화전 6회, 향토작가서예전 5회, 필정회전 6회 등 많은 전시회에 출품하고 있으며 문인화도 수준급이다.

 

 

http://jdpaper.ciclife.co.kr/sub.html?w=body_02_01&style=02&idx=839&num=3368&_view=view  에서 발췌

 

 

 

청곡 정계호 선생은 서울에서 학남 정한섭 선생에게 사사하였다.

 

정계호

JUNG, KAE-HO

 

 

 

아호 : 靑谷

당호 : 東湖書堂, 琢玉齋

본관 : 晋州

출생 : 慶南 泗川市 龍見 _1933. 7 . 9 일생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625길 22. 대백@ 105동 403호

서실 : (053)793-8002

자택 : (053)792-2815

H.P : 010-3823-8882

E-mail : ckjkh05@hanmail.net

 

■ 學 歷

鶴南 鄭桓燮(학남 정환섭) 선생 사사

경남대학교 법정대학 법학과 졸업

 

■ 招待作家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대구광역시서예대전 초대작가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

개천미술대전 초대작가

영남서예대전 초대작가

대구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삼성현미술대전 초대작가

 

■ 運 營

대구광역시서예대전 운영위원장 역임

영남서예대전 운영위원장 역임

대구경북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역임

제10회 대구광역시 학생서예실기대회 운영위원장 역임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 역임

 

■ 審 査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예부문 역임

대구광역시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신라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영남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대구경북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청남서예대상전 심사위원장 역임

경북노동문화제 심사위원 역임

대구노동문화제 심사위원 역임

충청 대전 미술전람회 심사위원 역임

제7회 대구광역시 학생서예실기대회 심사위원장

대구수성구훈장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 심사위원 역임

제11회 대구시학생서예실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삼성현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죽농서화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 受 賞

대통령 포장

대구시전 초대작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대구광역시 서예대전 특선4회, 우수상, 대상 수상

 

■ 作品活動

중요 초대전, 국제전, 단체전, 회원전 300여회 출품

 

■ 活動經歷

대한민국 미술협회 대구부지회장 역임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 사무국장 부회장 감사

계명대학교 사회교육원 서예강사 역임

영진전문대학 사회교육원 서예강사 역임

한국 마사회 대구문화센타 서예강사

대백문화센타 출강

수성구 여성문화센타 출강

경산문화센타 출강

 

■ 現 在

영진교육재단 이사

영진학원 감사

동호서예원 주재

탁옥서예초대작가전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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