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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_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가정의 달 기념 콘서트 2편
17/05/03 08:18:38 아트코리아 조회 3235

포커스

 

가족과 함께하는

찬란한 토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가정의 달 기념 콘서트 2편

                                       

 

세계 유명 클래식 연주자부터 지역의 예술인들까지…. 매일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이 열리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은 어떤 것일까. 바로 ‘가족과 함께하는 콘서트’다. 2016년 기획 공연 관람객 수 및 점유율을 기준으로 평가한 설문에서 키즈 콘서트 및 가족 음악회가 공연 만족도 1위로 뽑혔다. 공연은 역시 어떤 콘텐츠인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했느냐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아이부터 청소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콘서트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히 준비된 두 편의 공연으로 가족 간의 애틋한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지.

 

 

#1_____ 아빠랑 같이 놀아요!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 ‘키즈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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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비아트리오

 

과거 육아에서 그림자처럼 존재했던 아버지의 모습은 ‘딸 바보’, ‘아들 바보’의 이미지를 거쳐 바야흐로 ‘아빠 육아 시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이처럼 아이와 함께 하는 아빠들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키즈 클래식’은 36개월 이상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아이의 머리맡에서 읽어주던 동화를 클래식으로 만난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와 동화 『헨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등을 모티브로 한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들을 월드뮤직 앙상블 비아트리오(ViaTrio)의 연주와 해설로 함께한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해금 등을 활용한 한국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5월 6일(토)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입장료: 1만원(아빠 5천원)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 문의: 250-1400

 

 

 

 

#2_____ 친구 같은 마에스트로, 친구 같은 클래식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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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두 번째 주말은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과 함께한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과의 유쾌한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한국 최초로 시도한 지휘자 금난새의 맛깔난 해설이 더해져 오래 두고 깊이 사귈 수 있는 친구, ‘클래식’과 만난다.

 

이날 중심이 되는 곡은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이다. ‘퍼셀의 주제에 의한 변주와 푸가’를 기본 틀로 하여 13부분으로 변주되는 이 곡은, 각 순서에 따라 ‘푸가’에 등장하는 전 악기를 차례로 강조한다. 악기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기에 대표적인 클래식 입문 곡으로도 불린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에 관심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연주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오케스트라인 디오오케스트라가 맡고, 이어 펼쳐지는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C단조’에서는 뉴월드 필하모닉 수석 오보에 연주자 안중연이 협연한다. 

 

 

 

5월 13일(토)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입장료: 1만원 문의: 250-1400

 

 

글|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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