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제일의 기녀... 명월이 가슴에...
....품은 남자는...소판서 세양님이였을까??? >
月下庭梧盡(월하정오진)
달빛 아래 오동잎 다 지고
霜中野菊黃(설중야국황)
서리중에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樓高天一尺(누고천일척)
다락이 높으니 일척이면 하늘에 닿을 듯하고
人醉酒千觴(인취주천상)
사람이 취하니 술을 천 잔이나 마신 듯 싶네
流水和琴冷(유수화금랭)
흐르는 물소리는 거문고 가락에 싸늘하고
梅花入笛香(매화입적향)
매화꽃은 피리소리에 젖어 향기로워라
明朝相別後(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서로 이별하고 나면
情與碧波長(정여벽파장)
사무치는 정이야 푸른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奉別蘇判書世讓(봉별소판서세양)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황진이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