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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72 업데이트: 22-03-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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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亦快哉 (불역쾌재) 95x41cm / 故紙 / 2022
관리자 | 조회 277
篁林孤月夜無痕 獨坐幽軒對酒樽
飮到百杯泥醉後 一聲豪唱洗憂煩
不亦快哉!
(황림고월야무흔 독자유헌대주준 음도백배니취후 일성호창세우번 불역쾌재)
대숲 위에 외로이 달뜨고 소리 없이 밤이 깊어갈 때
초당에 홀로 앉아 술독을 앞에 놓고
백 잔 술을 마셔 질탕하게 취한 후에
노래 한바탕 불러 근심걱정 씻어 버리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정약용(丁若鏞), <불역쾌재행(不亦快哉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