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5    업데이트: 23-07-07 09:15

대전

이색(李穑) 부벽루(浮碧樓) / 화선지에 먹. 55×140cm
아트코리아 | 조회 292

부벽

작품해설: 이색(李穑) 부벽루(浮碧樓)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성은 텅 빈 채로 달 한 조각 떠 있고 
오래 된 조천석 위에 천 년의 구름 흐르네. 
기린마는 떠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데 
천손은 지금 어느 곳에 노니는가? 
돌다리에 기대어 휘파람 부노라니 
산은 오늘도 푸르고 강은 절로 흐르네.

자연은 그대로 인데 고구려의 영화는 사라져버린 인생무상을 담다. 

2023년. 화선지에 먹. 55×1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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