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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2    업데이트: 12-09-20 17:50

서양화

윤명로. TATTOO 65-4, 1965년 작. 110*150cm. 80호F.107.
아트코리아 | 조회 771


윤명로. TATTOO 65-4, 1965년 작. 110*150cm. 80호F.107.

 

* 소 제 : 켄바스에 유체

* 서 명 : 뒷면 尹明老

* 구입처 : 이사장님 소장품.

* 판매가 ; 문의요망

 

약력 ; 윤 명로 (Youn, Myeung Ro) 1936, 10/1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뉴욕프레트그래픽쎈터에서 판화전공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 판화과 교수 정년

 

[개 인 전]

1977 견지 화랑 (서울)

1984 동산방 화랑 (서울)

1984 아트코아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1991 호암 갤러리 (서울)

1992 선재 미술관 (경주)

1995 박영덕 화랑 (서울)

2000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1 조현갤러리 (부산)

 

화가 윤명로는 196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 전위미술을 주도해 온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가 미술대학을 거쳐 화가로 등장했을 때, 우리 화단은 국전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적인 경향이 압도적이었다. 그러한 전통의 무거운 벽을 깨고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기치를 내걸었던 것은 바로 윤명로를 비롯한 젊은 작가들이었다. 이들은 60년 미술가협회, 악?엘 등 전위적인 집단을 중심으로 거의 전투적으로 기존 화단과 대결하고 이를 극복하였던 것이다.

최근 그의 작품을 보면 개념에서의 탈피로 그린다는 행위가 뚜렷해졌다는데 그린다는 행위가 서양적인 붓의 터치가 아니라, 동양적인 준법을 연상케 하는 속도를 머금고 있다. 어떤 그림을 보면 거의 댓잎을 연상하리만큼 많은 형상과 그려진 준법이 중복해서 존재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서양과 동양의 만남을 볼 수가 있고, 동시에 화가 윤명로의 독자적인 미의 세계를 확인하게 된다.

무수한 선과 점과 형상이 이룩한 독창적인 그의 작품은 우리를 환상적이고 내밀한 이야기의 세계로 끌고 간다. 이와 같은 화면이 갖고 있는 의미 때문에 결국 화가 윤명로는 손으로 그리는 화가가 아니라 머리와 마음으로 그리는 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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