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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37 업데이트: 16-07-21 17:03
사이버서재
달과 별
아트코리아 | 조회 980
달과 별
초승달이 구름을 비껴간다
잠시라도 다 가려지기 싫어서일까
마지막 남은 길, 혼신을 다해 간다
내 가슴에는 조그만 달 하나
먹구름 사이에 떠 있다
일필휘지로 흐르는 강
어둠살이 밀려올 즈음부터
새들은 어디론가 모두 떠나 버렸다
낮에 새들이 노래를 떨궈 놓은
강물엔 별들이 내려앉는다
서녘으로 기우는 초승달
구름도 뒤따라 서산을 넘어간다
하지만 내 가슴의 이 조그만 달은
붙박인 채 미동도 하지 않는다
별들이 팔방을 감싸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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