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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37 업데이트: 16-07-21 17:03
사이버서재
나는 안 보이고
아트코리아 | 조회 1,038
나는 안 보이고
계수나무 아래 길게 드러누운 내 그림자,
마음은 나무 꼭대기로 기어오른다
나는 미동도 않고 서 있지만
그림자의 키는 점점 길어진다
길어지다 이윽고 사라진 그림자를 따라
내가 어디론가 가 버린 걸까
안 보이는 그림자 속으로 스며든 걸까
계수나무는 그대로 서 있는데
미동도 않던 나는 안 보인다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 흩어져 앉고
둥지에 드는 새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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