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8    업데이트: 23-12-13 15:49

언론 평론

뉴시스 / 이태수 시인. 2021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아트코리아 | 조회 331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태수 시인이 2021년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시인협회는 10일 "이태수 시인의 시집 '유리창 이쪽'을 수상작으로 정하고 수상자로 이태수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집 '유리창 이쪽'은 내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지성적 관조로 자아와 세계의 조화로운 합일을 꿈꾸는 시 세계를 펼쳤다는 평을 받는다. 시인의 열여섯 번째 시집이다.

이태수 시인은 1947년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매일 신문 논설주간, 대구한의대 겸임교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대구시인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시집 ▲내가 나에게 ▲침묵의 결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 ▲우울한 비상의 꿈 ▲물속의 푸른 방 등을 펴냈다.

대구시문화상(문학), 동서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대구예술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등단 15년 미만의 젊은 시인상은 시집 '나무는 나무를'을 펴낸 이병일 시인에게 돌아갔다.

시집 '나무는 나무를'은 작가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전 시집에서 보여준 것처럼 자연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특유의 생명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이병일 시인은 1981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문학수첩 신인상에 시,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옆구리의 발견 ▲아흔아홉개의 빛을 가진 이 등이 있다. 대산창작기금을 받은 바 있고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오후 4시 '문학의 집,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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