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0    업데이트: 21-05-07 09:18

언론&평론

서예로 밝히는 새해소망 … 인천 '서예 등 축제'
관리자 | 조회 578

▲ 바라 함경란 한국서예협회 인천지회장 작품(왼쪽)과 유정복 인천시장 작품.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등 축제가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인천지회는 12월26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소전시실에서 '서예 등 축제'를 연다. 

협회는 전주·광주비엔날레에서 진행했던 등 축제가 시민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점에 착안해, 서예와 등을 조합해 인천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하게 됐다. 

이번 축제엔 지회 회원들과 지역 관계자 등의 염원이 적힌 다양한 모양의 등과 함께 서예와 문인화, 현대 서예 작품 등 300여점이 전시돼 공간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별 모양 등이나 카드에 소원 한 마디를 적어 직접 걸며 새해를 다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쉬는 날 없이 진행된다. 

함경란 지회장은 "서예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서예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등 축제를 기획했다"며 "2018년 무술년을 환하게 밝히며 풍요로운 새해를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
덧글 0 개
덧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