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로 과거와 현재 수작 망라 지역민 준비 쳬계 실시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위한 기획 지원 사업 ‘Focus in Suseong Ⅱ’의 일환으로 '제66회 대구수채화협회전: 시공을 아우른 수채화 대제전'을 다음달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수채화는 물과 물감의 만남을 매체로 표현하는 독특한 장르이다. 신록이 싱그러운 초여름의 정서와도 일치하는 수채화는 6월을 맞아 가장 아름답게 그 맑고 투명한 특징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수성아트피아의 ‘Focus in Suseong’은 지역의 우수한 예술 단체를 발굴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두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인 대구수채화협회는 1983년 창립 이래 44년간 대구 수채화의 맥을 이어온 지역 유일의 수채화 전문 단체다. 대구수채화협회는 1983년 강근창 외 5인이 삼보화랑에서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44년간 회원수를 늘리며 매년 수채화전을 개최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 왔다. 현재 60여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명실상부한 대구 유일의 수채화 단체로서 대구수채화협회는 14년째 전국 규모의 수채화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간 세계수채화대전 및 지역 교류전 등을 실시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또한 김원갑, 김정기, 박기태, 박영성, 염태진, 이경희, 황규응 등 작고한 수채화 대가들의 작품과 함께 김효삼(광주), 설상호(광주), 성지호(구미), 신종식(창원), 안금주(부산), 양홍근(부산), 이순이(부산), 전호(서울), 조규철(부산), 조숙(전주), 최인수(전주), 최한규(경주), 한부철(광주), 홍병우(구미) 등 각 지역 저명 수채화가의 작품을 초대하여 전시함으로써 수채화로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수작들을 망라하여 지역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시공을 아우른 수채화 대제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한국 수채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대가들과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경희, 김원갑, 박기태 등 작고한 거장들의 유작과 더불어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저명 작가 14인의 초청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전국적 규모의 예술적 교류를 시도한다. 60여 명의 협회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50호 이상의 대작들을 출품한다.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한 번짐이 대형 화면 속에서 펼쳐지며 신록이 우거지는 6월의 계절감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시각적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박동용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구 미술의 뿌리인 수채화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전국적 교류를 통해 그 외연을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Focus in Suseong’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가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대구수채화협회 이명주 회장은 “수채화의 본고장인 대구에서 수성아트피아와 함께 이번 대제전을 열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K-수채화가 더욱 창달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수채화 한 점의 여유가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1, 2전시실)에서 진행하며,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은 다음달 16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