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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채화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전 '세계수채화 대제전' / 영남일보 2022-08-23
아트코리아 | 조회 341
대구수채화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전 '세계수채화 대제전'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1전시실서 열려
24일 오픈식 및 대구수채화전국공모대전 시상식



인도 수채화가 아밋카푸르의 'Street of Madrid'

강옥경의 'Alstromeria-아스틀메리아'

고(故) 이경희의 '안동호'

대구수채화협회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세계수채화 대제전' 및 특별 부스전을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 오픈식 및 '제10회 대구수채화전국공모미술대전' 시상식은 24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6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수채화협회는 1983년에 창립전을 시작으로 한 해도 빠짐없는 활동으로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적으로도 규모나 작품 활동 면에서 주목받는 단체로, 원로작가들의 활약을 비롯해 신진작가들의 활동, 지역 간 교류전, 전국작가 초대전 등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매년 '대구수채화협회 전국공모미술대전'을 개최해 신진작가들을 육성·배출하고 있다.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전인 이번 '세계수채화 대제전'에서는 해외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작가들을 초청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현대수채화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해외 17개국 (터키, 일본, 인도, 이란, 러시아, 이탈리아, 태국, 호주, 스페인 등) 작가 22명의 수채화 작품 22점을 비롯해, 타 지역의 수채화 작가 및 대구수채화협회 회원들의 작품 등 총 100여 점이 대구문화예술회관 6~8전시실에 전시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현대수채화와 우리나라 수채화, 대구 수채화의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인 셈이다.

또한 9~10전시실에서는 '제10회 대구수채화전국공모미술대전' 입상작을 소개한다. 11전시실에서는 특별 부스전이 마련되는데, 대구수채화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개성 있는 수채화 작품을 선보인다.

강옥경 대구수채화협회 회장은 "현대수채화의 격상된 모습으로 새로움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수준 높은 수채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특히 해외 작가 초대는 처음 있는 행사"라면서 "이번 전시가 수채화를 통한 문화교류 및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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