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회관 내달 4~9일
청년·해외 작가 등 대거 참여
13개 전시실 소주제로 전시
‘23인 페인팅 퍼포먼스’ 볼거리
숨은 그림찾기 등 행사 다양
명화 실크스크린 체험 진행
이달승 박사 초청 강연회도
9전시실 전경.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조경희·이하 현미협)가 ‘세라비(C‘est La Vie·그것이 인생이다)’라는 주제로 협회전을 7월 4일부터 9일까지 대구문화회관 전관에서 연다. 개막식은 4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번 협회전은 현미협 회원들이 총괄하여 진행한다. 총감독은 협회장인 조경희가 맡고, 기획 이중호와 김민수 등 기획분과가, 행정은 사무국장 박미숙이, 전시분야는 강도형, 이성철이, 학술분야는 신경애와 조미향이, 해외분야는 송희준과 조은주가, 홍보는 김아라와 남명옥, 김승연이 맡는다.
그리고 기획전 큐레이터는 조여진이, 각 전시실별 코디네이터는 도경득, 한주형, 강석원, 임경인, 강호, 박성희, 박미숙, 배윤정, 허남문, 신경애, 류지헌, 이중호, 정해경등 13명이 담당한다. 참여작가는 200여명이다.
개막 행사는 4일 오후 6시에 대구문화회관 1층 중정홀, 로비에서 ‘희망, 미래, 에너지를 담은 파워 넘치는 페인팅 퍼포먼스 아트쇼 ! ’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23인의 페인팅 퍼포먼스 아트’전이 볼거리다.
강도현, 이성철의 진행으로 현미협 작가 13명과 일반인(어린이~성인10명) 등 총 23명이 ‘희망,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각자의 페인팅을 바닥에 준비된 캔버스 천위에 행위와 함께 페인팅 퍼포먼스를 하고 전시한다.
본 전시는 1전시실부터 13전시실까지 열린다. 각 전시실별 소주제로 전시가 구현된다. 참여작가는 권기자, 김강록, 곽호철, 이인석, 이우석, 정희윤 등 현미협 회원 157명, 김재령, 최창민 등 외부청년작가 9명, Haewa Trakansook 등 해외작가 11명, 23인의 페인팅 퍼포먼스 등 총 200여명이다. 이들이 평면, 조각, 설치, 영상, 공예 등 순수미술 전 분야에 걸친 수작들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전시 기간 중인 7월 5일부터 9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숨은 그림찾기 행사가 진행된다. 관람객이 찾은 그림은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그리고 7월 5일 오후 11시에는 ‘이달승 초청 강연회’가 진행된다. 이달승은 파리1대학 미술사학 박사로 전 영남대학 조형대학 특임객원교수를 지냈다. 또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2층 로비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기념품에 명화 실크스크린 체험도 진행된다.
조경희 현미협회장은 “올해 협회전에는 예술에 대한 실험정신, 새로운 도전, 완성도 높은 작품, 새로운 의미를 향해 현실의 연장선상에서의 삶의 반영은 물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끊임없이 고수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담았다”며 “특히 시민들과 페인팅 퍼포먼스를 함께 하며 관람객과의 소통에도 힘을 썼다”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