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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경북일보2026.08.03/대백프라자, 한여름 대형 미술관으로…현대미술 아트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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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한여름 대형 미술관으로…현대미술 아트페어 개최

  •  곽성일 기자
  •  
  •  승인 2026.08.02 17:42
  •  
  •  14면
 
 

지역 작가 30명 작품 200여 점 전시…쇼핑과 예술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
아트굿즈·작품 구매까지 가능…현대미술 일상화 이끄는 특별전

▲ ‘2026 DEBEC ART FAIR; 백화점에서 현대미술을 만나다’ 포스터.
▲ ‘2026 DEBEC ART FAIR; 백화점에서 현대미술을 만나다’ 포스터.

한여름 백화점이 대형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대구백화점은 대구현대미술가협회(DCAA)와 공동으로 기획한 ‘2026 DEBEC ART FAIR; 백화점에서 현대미술을 만나다’를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대백프라자 6층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을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로 끌어들이기 위해 기획된 아트페어 형식의 전시다. 백화점 중심 공간인 약 250평 규모의 특별전시장을 대형 갤러리로 조성해 쇼핑과 문화예술 향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중진 작가 30명의 회화와 조각, 설치 등 현대미술 작품 200여 점이 소개된다. 참여 작가는 강석원, 강현경, 고수영, 곽호철, 김강록, 김기주, 김민수, 김선경, 김승연, 김재경, 김조은, 김혜전, 남명옥, 도경득, 류지헌, 박미향, 박성희, 배수관, 신현찬, 유지연, 이우석, 이희령, 임경인, 정태경, 조경희, 최대진, 허남문, 허양구, 허지안, 홍병우 등이다.

이와 함께 지역 아트굿즈 브랜드 캄플로우(Calmflow)가 참여해 아트 프린트와 엽서, 문구류, 생활소품, 인테리어 소품 등 100여 점의 디자인 상품도 선보인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예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하고 소장하는 새로운 문화 소비 방식도 제안한다.

1998년 창립된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1974년 전국 최초의 현대미술제인 ‘대구현대미술제’의 예술정신을 계승하는 지역 대표 현대미술 단체다. 현재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전과 청년작가 지원사업, 국제교류전, 연구·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현대미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 조경희, Happiness, Mixed media, 27x30cm 2023년
▲ 조경희, Happiness, Mixed media, 27x30cm 2023년

이번 아트페어는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도 쇼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관람 중심의 전시를 넘어 작품 구입과 아트굿즈 구매까지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캄플로우(Calmflow)
▲ 캄플로우(Calmflow)

캄플로우는 ‘Art in Everyday Life(예술의 일상화)’를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지역 작가들과 협업한 다양한 상품을 제작해 왔다. 자연의 색감과 빛을 활용한 감성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생활용품을 선보이며, 이번 전시에서도 한정판 협업 굿즈를 현장에서 전시·판매한다.
 

▲ 박성희, 머무는흔적-시간에 입힌풍경, Mixed media on Canvas, 116.8x91.0cm
▲ 박성희, 머무는흔적-시간에 입힌풍경, Mixed media on Canvas, 116.8x91.0cm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이라는 열린 공간을 통해 현대미술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 쇼핑과 함께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수, 책거리이야기1-아톰, Acrylic on Canvas, ∮60cm, 2025
▲ 김민수, 책거리이야기1-아톰, Acrylic on Canvas, ∮60cm, 2025
▲ 강현경, Gazing, Mixed media on Cotton, 97.0x145.5cm, 2025
▲ 강현경, Gazing, Mixed media on Cotton, 97.0x145.5cm,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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