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    업데이트: 24-03-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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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대작가들의 묻고,답하기 / Tbc 굿모닝 뉴스
아트코리아 | 조회 333



[앵커]

예술가들에게 질문은 작업의 영감이자
자신과 세계를 이어주는 연결고립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작품으로 답하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전이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문화인,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이가 쏟아내는 끊임없는 질문들,

왜, 왜를 연발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생각과 상상을 반복하던 아이는
어른이 되면서 질문을 멈춥니다.

하지만 예술가들에게 질문은 작업의 영감이자
세계와 자신을 잇는 매개쳅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나는 무엇인가?
찢어진 청바지는 누가 처음 입었을까?

현대미술가협회의 2022 함께하는 Q&A 전은
존재와 사회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작가가 작품으로 답하는 방식의 전시횝니다.

[이우석/ 대구 현대미술가협회 회장]
"질문을 통해 인류가 발전해오고 작가들도 마찬가지로 질문을 통해 창의력를 발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질문을 통해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을 모티브로
러시아의 침공을 빗댄 작품이나
잿더미 위에 형상화한 미사일 등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공모를 거친 시민과 작가들이 공동 창작한
작품들은 일상의 자유를 동경하거나
오늘의 삶을 되돌아보는가 하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합니다.

10대 학생부터 치매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자신의 경험과 개성을 작품에 반영했고
작가는 시민과 함께 작업하며 신선한 감각을
충전했습니다.

[조경희/ 시민 공동작업 참여작가 ]
"작업의 주제에 대해 토론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시민들이 현대미술이 이렇게 이루어지는구나 하고 기뻐하면서 즐겁게 작업을 하는데 ..바라보면서 같이 (작업)한다는 의미에서 좋았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예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작가들의 초청 작품 전시회와
원로작가들의 창작 영화까지 더해져
색다른 재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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