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1    업데이트: 20-07-21 15:44

사유의 정원

손영학 공예전 ‘꽃의 아포리즘’ 조진범기자 2018-03-09 영남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673
손영학 작

손영학 공예가의 개인전이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옛 생활용품을 현대적으로 변용하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신부의 쪽진 머리 뒤쪽에 붙여 길게 늘어뜨린 뒷댕기인 ‘도투락댕기’를 현대적 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천연명주실로 꽃잎을 만들고 꽃의 중심은 나전·은·도자기·보석돌로 생명을 불어넣은 브로치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타이틀은 ‘꽃의 아포리즘’. 작가는 “꽃은 그 자체로 우주이자 사랑이다. 누군가의 마음자리에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길 소망하며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공예 작업과 함께 카이스트 위촉 연구원으로 전통문화의 미래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일까지. 010-6799-4650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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