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9    업데이트: 23-09-20 14:32

석도화론

석도화론
관리자 | 조회 79
석도화론




석도화보는 대략 1710년경에 석도가 호를 대척당(大滌堂)이 라고 사용할 때 씌여진 책인데 대척당은 석도가 말년에 양주(楊州)에 있을 때의 거실의 당호(堂號)이다.  석도화보는 종래에 씌여졌던 고과화상화어록을 더 엄정(嚴精)하게 정리하여 최후로 저술된 책이다.




 그 내용은 노.장자(老.莊子)의 자연주의 철학과 불교의 선학사상론(禪學思想論)을 깊이 연구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한 일획론(一劃論)을 완벽하게 유기적인 체계로 전개하였다.




 석도화보의 내용은 모두 18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 일획론에서부터 18장 자임(資任)장까지 주로 산수화를 내용으로 전개하여 체계적인 이론을 전개하였는데, 그 문장이 매우 간결하고 정확하며 불교적인 생활철학의 내용을 겸하고 있어 석도가 회화를 생활화 또는 체험화하고 깊은 참선과 수양에서 얻은 회화예술의 최고 경지의 심정을 저술하여 지금까지 발표된 화론중에서 가장 철학적이고 내용의 의미가 깊은 문장이다.

[출처] 석도화론|작성자 진성수
덧글 0 개
덧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