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05    업데이트: 25-10-23 09:21

자유게시판

장미나무
관리자 | 조회 38
장미나무
ㅡ정 숙
 
 
 
 
 
 
너는 날 세운 가시로 바람의 간이 짠지 싱거운지
 
 
 
빗물의 체온도 재어 맛보고 햇살의 심장 뜨거운 부분
 
 
 
찔러 깊은 통증에 나른하게 젖어도 보고 붉은 꽃송이
 
 
 
피워 색으로 향기로 품었다 뱉었다가 색정 증 굴레
 
 
 
벗어나지 못하는 시인처럼 미, 투의 달인이 되어야만
 
 
 
하는 숙명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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