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28    업데이트: 26-09-05 11:22

신작소개

논병아리 부부 26, 시협
관리자 | 조회 1
논병아리 부부
 
 
돛을 올려라
 
파랑파랑 해파랑 연잎들 파도치는 속으로
 
닻을 버리고 바람에 몸 맡긴다
 
어차피 가설무대는 내려갈 날 있으니
 
닻이 무슨 소용인가
 
숨은 연꽃 봉오리들 다 꽃피워야한다
 
어린 연밥 씨알들 다 여물어야 한다
 
시 쓴다며 말만 번지르르한 나를
 
팔월 연 밭에서 꽁지 치켜들며 웃고 있다
 
자인 삼정지 연못 물 가르며
 
덧글 0 개
덧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