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쥐새끼들이 방 천장을 무대 삼아 미친개이거치 춤잔치에 열 올리던 적 있었제 그카이 우린 쥐잡기에 열 안올맀능게 연탄 집게캉 버드나무 작대기들이 쌈박질 했제 양철통이 수떨거리면 또 다른 한 쪽에선 쌀푸대가 아가리 딱 벌리고 지키고 있었제 밤새 서로 잠몬들어 머리칼이 쭈삣 서서 있었제 밤은 쥐꼬랑지 시알리민서 더욱 깊어가고 초당 마굿간이 불붙어 타는 줄 모리고 뉴욕 무역센터 폭싹 주저앉는 줄 모리고 빈대 오사마가 사람 잡아묵는 줄 꿈에도 모리고 ___아으 별해 바룐 빗 다호라 [動動] 아! 벼랑에 버린 빛 같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