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8    업데이트: 24-02-24 12:05

자유게시판

정 숙의 눈물이슬 <연> , 진우의 시노래 작곡한 시
관리자 | 조회 140
눈물이슬<연>/ 정숙
헐벗겨진 몸, 썩은 냄새나는 뻘에 파묻혀/ 
진종일 흐느끼며 오래 서 있어본 이가/
하찮은 이슬방울 안고도 낮결에 몸 내어줄 줄 안다//
 
시린 발 견디며 별들이 어둠 속 길 내느라/ 
밤새 빛, 굴리는 소리 들어본 이가/
 다른 이들의 눈물방울/
 햇살에 빛나도록 떠받들 줄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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