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0    업데이트: 21-06-22 15:51

첫개인전_1992

첫개인전
아트코리아 | 조회 420


白山 金富基 書展에 부쳐 -

眞心으로 第一回 展을 祝賀 한다.
白山이 뛰어난 天賦의 素質을 바탕으로 書藝에 精進하게 된지 가 二十年이 가까웠다고 하니, 벼루어 온 일이기는 하나, 조심스럽게 가지게 된 展示會라 本人으로서는 큰 意義와 함께 그 感懷가 대단할 것으로 여겨진다.
남다른 勢力의 結晶이 여기 한 자리에 있고, 따라서 매土 先輩語의 없는 此正의 機會를 얻음으로써 앞으로의 發展의 길에 한 里程表 하나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書를 心이라 한다. 그러기에 技藝의 能함은 바른 마음, 훌륭한 人格을 바탕으로 가질 때, 더욱 빛이 나는 것이다.
白山이 大邱市 美術大展의 招待作家가 되기까지 쌓아 올린 書歷은 대단하다. 大韓民國美術大展人選, 大韓民國書藝大展入選, 全國書道民展 特選, 銀賞, 新羅美術大展特選, 大邱市展特選, 優秀賞, 全國敎員書藝美技大會金賞, K.B.S全國揮毫大會에서의 잇달은 銀實受賞 等 참으로 華麗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보다도 더욱 所重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人間 金富基의 生活하는 모습이다. 書藝는 技法에 앞서 人格完成의 道程이라고 하는 謙虛한 姿勢를 一貫되이 堅持하면서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그의 靑年書家로서의 言行이 오늘의 結実, 端雅하고 珠玉과도 같은 書風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기쁨을 금할 수 없다. 앞으로 더욱 큰 發展을 期待하고 비는 마음 懇切하다.

1992年 10
韓國書藝協會大邱支部長
蘇孝永



첫 작품전을 열면서

그동안 짧다고만 할 수 없는 제법 많은 날들을 붓과 벗하며 걸어왔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아득히 멀기만 합니다.
비록 어렵고 힘든 길이긴 해도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한번 되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용기를 내어 힘 닿는데까지 걸어가려 합니다. 가는 길에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신기한 나무뿌리도 캐고 예쁜 조약돌도 줍고 싶습니다.

1992년 1월

김 부 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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