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태양이 작열하는 8월입니다.
장기간 코로나로 힘든시기에 열정하나로 부단히 달려온 결과 팔공산 자락 정치환미술관에서 초대개인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래전부터 수묵과 채색을 한자리에 놓는 전시를 꿈꾸어왔는데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은 수묵과 채색과의 만남전이라는 테마로 실제로 풍경을 직접보고 관조하면서 부분보다는 전체적인 구도로 편안함을 추구하며 기교나 멋을 부리지 않고 전통적 수묵의 농담과 간결함. 그리고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실경산수화와 장지에 수묵과 채색을 덧칠하지만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자연미에 가깝게 사의적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이란 늘 내마음을 그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또 자신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메슬로우의 욕구단계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자아실현을 위해 늘 자연을 벗삼고 꾸준히 걸어가고 싶습니다.
끝으로 코로나로 어려운시기에 미술관 대여 첫 스타트로 초대해주신 정치환미술관 관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