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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푸른빛 야경, 맑고도 진중한 멋 - 대구일보 20132.12.18
아트코리아 | 조회 991
푸른빛 야경, 맑고도 진중한 멋
김상용 화백 ‘자연, 마음 풍경전’
2013.12.18 01:00
 
 
서양화가 김상용이 오는 29일까지 아양아트센터와 고흐갤러리에서 ‘자연, 마음 풍경전’을 연다. 사진은 김상용의 ‘대구야경’


 

서양화가 김상용의 ‘자연, 마음 풍경전’이 오는 29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전시실과 고흐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다양한 재료로 풍경화, 인물화 등 폭넓은 주제를 표현해왔다. 뛰어난 사생력을 바탕으로 수채화에 목탄이나 콩테 등을 접목시켜 그린 야경작품들은 수채화의 맑고 투명함에 수묵화의 깊은 무게감까지 더한다.
한색(寒色)인 청색으로 가득한 도시 야경은 차갑게 보여야 하지만 작가의 작품에서는 왠지 내일을 준비하며 휴식을 취하는 서민들의 따뜻한 저녁처럼 다가와 관람객을 행복하게 한다.
전시회에서는 밤 풍경 작품과 함께 강한 빛의 대비로 삶을 표현한 인물화, 활달한 붓놀림을 보여주는 스케치 등 50여점을 선보인다.
21~22일 오후 2시부터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술치료워크숍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시행하는 ‘2013년 장애인 문화예술향유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전시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청색이 가득한 도시의 야경은 차갑게 보여야 하나 그의 작품에서는 왠지 내일을 준비하며 휴식을 취하는 서민의 진솔한 삶이 가지는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문의: 053-230-3312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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