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담아낸 생활 속 감동
강정주 작 ‘Scent of Spring’
서양화가 강정주의 8번째 개인전 ‘Scent of Spring’전이 범어도서관 아르에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표현한 작품을 보여준다. 이 꽃을 통해 작가는 생활 속에서 느낀 삶의 감동, 흔적 등을 드러내려 한다.
예로부터 꽃은 그림의 주된 소재로 사랑받아 왔다. 꽃이 갖는 생명감, 그 자체의 질서로 인해 예술가의 심상을 잘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강정주 작가 역시 그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줄곧 꽃을 소재로 작업해왔는데, 꽃에 내재된 생명감과 질서, 외면적인 형과 색의 아름다움 등에 매료돼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는 상징적 소재로 사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고 자연을 통해 내면세계를 예술로 승화시켜 잃어가는 인간 본질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삶의 변화를 찾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을 만날 수 있다. (053)668-1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