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4    업데이트: 26-10-06 16:19

언론

[뉴스민]갤러리동원앞산, 김윤종 작가 초대전 ‘푸른 문장’ 열어
아트코리아 | 조회 10
지난 9일 갤러리동원앞산(대표 손의권)은 김윤종 작가 초대전 ‘푸른 문장’을 1, 2층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그려낸 한낮의 풍경과 야경을 오는 23일까지 전시한다.


▲갤러리동원앞산의 ‘푸른 문장’전에서 김윤종 작가가 사진 쵤영을 위해 그의 작품 앞에 섰다.(사진=정용태 기자)


우정임 갤러리동원앞산 큐레이터는 “성실한 붓질을 화가의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아 수십 년간 같은 하늘을 그리는 동안, 하늘은 그에게 가장 넓은 위로이자 자유의 다른 이름이 됐다. 화려하게 타오르기보다 고요히 번지는 그의 화면 앞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잊고 지낸 자연의 숨결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김윤종 작가의 이번 전시는 ‘하늘보기’ 연작 등 23점으로 1~2층 전시실을 채웠다. 작가의 20년 화업 동안 우러러봤던 희고 푸른 하늘들이다. 갤러리에 닿으면 통유리창 정면 안으로 가로 162cm, 세로 112cm 크기의 흰구름 천국인 ‘하늘보기-천상풍경’이 관람객을 맞는다.

푸른 하늘과 함께 전시실 1층 작은 방에 전시된 각기 다른 빛깔로 반짝이는 밤하늘 풍경 두 점도 눈에 띈다. 2022년 무렵부터 작가의 시점을 구름보다 높은 곳으로 옮긴 작품도 선보였는데, 이탈리아 어느 하늘에서 본 풍경을 그린 것으로 2층 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갤러리동원앞산의 김윤종 ‘푸른 문장’전 가운데 (사진=정용태 기자)

김 작가는 경북 영양, 하늘 말고는 산이었던 어느 곳에서 태어났다. 그는 “순서도 없이 두둥실 구름에 몸을 싣고 상상의 여행에서 꿈을 키우며 숱한 시간을 보냈다. 유년의 기억이 나에게는 변할 수 없는 정서로 남는다”며 “오늘날 인간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과 별개로 저 멀리 다가갈 수 없는 태고적 자연을 간직한 하늘의 구름에서 조형성을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영동 미술평론가는 “넓고 무한한 창공을 머리 위에 두고 아래쪽에는 감성적인 자연 풍광이 펼쳐지는 구도 위에 변화무상한 구름의 형상을 특유의 관점으로 위치와 각도를 잡아 나타내는 것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고 평했다.

김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다. 2025년 대구 동원화랑(앞산) 초대전, 2024년 프랑스 낭트 Galerie TrEs 초대전, 2023년 서울 아트필드갤러리 초대전 등 개인전 35회와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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