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옥 도예가, 22일부터 31일까지 앞산갤러리 개관 초대전
이경옥 '태양과 태양꽃(Sun&Sunflower)'
앞산갤러리(대구 남구 현충로 1길8, 1층)가 개관기념 초대전으로 이경옥 도예가의 '태양과 태양꽃(Sun&Sunflower)'전을 연다.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경옥은 태양을 상징하는 해바라기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 풍요로움 등을 이야기하는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접시, 찻잔, 항아리 같은 생활도자기와 진주를 도예에 접목한 브로치, 모성을 담은 인물 토르소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해온 그는 가족과 친지의 인물상, 불상도 제작했다. 작품에는 한국의 전통미와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녹아있다는 평을 듣는다.
대구가톨릭대 공예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 조형학 박사과정 중인 이경옥은 이번이 15번째 개인전이다.
스페인대사관, 통영 진주박물관 등지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도자공예 외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