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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 전통과 현대의 조화(TRADITIONAL AND MODERN HARMONY)
아트코리아 | 조회 1,130

목연갤러리 초대 대구문인화협회 시리즈 11

지연 박나현 전(智蓮 朴娜鉉 展)


- 전통과 현대의 조화(TRADITIONAL AND MODERN HARMONY)


2006년 1월 11일(수) - 1월 20일(금)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문인화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대구문인화협회시리즈 열한번째 전시로 지역 여류서예가이자 문인화가인 지연 박나현의 문인화전이 1월 11일(수)에서 20일(금)까지 목연갤러리(대구불교회관1층)에서 열립니다.


서예를 기초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하는 문인화 작업을 주로 해온 박나현작가는 먹을 위주로 한 서예의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필선의 전통적인 문인화에 작가의 심성과 정신세계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현대문인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마음과 이상세계를 표현하는 소재로 즐겨 그리는 대나무와 주변 사물과의 교감을 문인화의 본 뜻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현대감각에 맞게 표현한 다양한 형태의 작품 20점을 선보입니다.




<약력>

- 학정 정성근 선생 사사

- 개인전 1회

- 영남서예대전 초대 작가

-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초대 작가

- 대한민국정수서예문인화대전 추천작가

- 대한민국서예공모대전 초대작가

- 대한민국미술대전문인화부문입선

- 대구서예미술대전 최우수상, 특선입선 다수

- 신라미술대전 특선 입선 다수

- 한국미술협회회원, 대구서예가협회 회원, 대구문인화협회 회원, 한국교육미술협회 회원.


연락처) 053)651-0090. 010-2328-0729

지연 박나현의 개인전에 부쳐


지연 박나현은 성실한 가정인으로써 서예를 통한 心性陶冶와 미의식을 추

구하면서 文人畵의 작업에도 몰두해 왔다.

문인화란 보편적으로 작가의 높은 인격과 사상으로 어떤 畵風이나 표현기

법에 구애됨이 없이 맑은 정신과 마음에서 그림을 그리고 우러나는 감정을

그대로 글로 써서 표현하는 文人精神이 함축된 그림이다.

현대에는 동양정신과 사상이 물질문명의 급속한 발달과 서구문화의 적극적

유입으로 인해 시대정신이 변화되고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다양해 짐에

따라 기존 문인화의 개념은 크게 변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문인화라고 해서 전래의 고전적 格調에만 안착해도 안 될 것이다. 문인화

정신의 복원은 그것이 현대적 계승에 의해서만 새로운 가치 부여가 가능

하다.

그가 지금까지 갈고 닦은 솜씨로 개인전을 갖는다고 한다. 개인전은 자기의

내면세계을 보이는 것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에 그 의미를 둔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의 작품세계는 고풍한 격조를 지키면서도 단지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고 현대의 감각으로 되살려 내려고 땀을 흘

리고 고뇌한 흔적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다. 대나무 소재만으로 墨이 주가 되

어 표현해내는 筆意가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힘있는 筆線들이 조화를 이루

어 墨香의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평소 서예를 기초로 한 작업을 바탕으로 창작의 세계에 뛰어 들어, 곁눈질

하면서 얼버무리는 일이 없이 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솔직히 표현한 의지가

담긴 작품전이라 본다.

앞으로 능력있는 작가로 평가 받기 위해서 서두르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과 소재의 연구를 통하여 ?나의 방향?에 초점을 맞추어 많은 고통을

감당할 수 있는 정신적인 성장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지연 박나현의 첫 번째 작품전을 축하하며 이 날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가

족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2006년   1월

                                                   

                                       학정  정 성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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