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跡(묵적)을 접한 37년이 지나고 六十甲子(육십갑자)를 넘기면서 개인전을 (수성문화재단)수성아트피아에서 갖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는 평소 平常心(평상심)이道(도)라는 화두로 수행하던 중 사군자 매, 난, 국, 죽, 소나무, 연꽃, 목련. 목단. 포도, 등나무, 비파, 해바라기, 표주박, 산나리, 개나리, 석류, 장미, 능소화, 창포, 수선화 등 20여 종류의 그림을 일필로 그려냈다. 一點禪墨有活路하니(일점선묵유활로하니) 滿目靑山本來身이로다(만목청산본래신이로다) 한점의 선묵화가 살아(活路 활로) 있으니 눈에 찬(滿目 만목) 청산이 본래 몸이로다. -작가 전시인사말에서 부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