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6    업데이트: 22-06-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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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작가들 주축된 미술장터 열린다 - 경상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386
울산미협 글로컬 아트마켓
6월8일부터 장생포문화창고
대구·부산지역 작가도 참여
130명의 작품 900여점 선봬


▲ 서경희 ‘Sea-Stories 2223’

울산 최초의 작가 중심형 미술장터 ‘2022 글로컬 아트마켓’이 올해 부산과 대구지역 작가들까지 품으면서 더욱 규모를 키워 열린다.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김봉석)는 6월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에서 ‘2022 글로컬 아트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글로컬 아트마켓은 지역 작가들이 세계로 뻗어나길 바라는 취지를 담아 서양화, 수채화, 판화,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된다. 아트마켓이라는 이름처럼 참여작가들은 3층과 4층 두 개 층에 걸쳐 112개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도 한다.

올해 울산을 비롯해 부산·대구지역 작가 130명이 90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91개 부스 100여 점의 작가가 참여한 데서 올해 부스는 21개, 참여작가는 30여 명 늘어나며 규모를 확대했다. 4층에서는 지철형, 김혜숙, 서경희, 선우미, 장은경, 고두영, 심차임, 이미자, 김종순, 권영태, 윤옥례, 라상덕, 최병화, 추연희 등 울산 작가들이 출품한다. 특히 최근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서경희(울산시장상), 장은경(울산예총 회장상), 윤옥례(올해의 미술인상), 지철형(울산미술대전 대상) 작가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3층에서는 서예, 문인화, 민화 작가들과 장생포고래로131 입주작가인 김연재, 이소영, 이윤빈 등 3명과 울산지역 청년작가들이 작품을 소개한다.

대구지역 작가로 물가를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그림으로 선보이는 김병집 작가, ‘우포늪 작가’로 유명한 하종국, 물고기 그림으로 잘 알려진 김용진 작가의 작품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대구, 부산 작가들의 작품을 글로컬 아트마켓에서 만날 수 있다.

김봉석 울산미술협회 회장은 “지난해 글로컬아트마켓의 열기와 성공을 기억한다”며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글로컬아트마켓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울산의 문화 콘텐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다”라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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