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    업데이트: 22-04-14 12:47

자유게시판

서양화가 신현예·이종욱 ‘色다른’ 2人전 / 영남일보 / 2012-12-04
관리자 | 조회 296

신현예 작 ‘New Time’

서양화가 신현예와 이종욱의 2인전이 4일부터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신현예는 강렬한 색감으로 도시의 야경을 그리는 작가다. 도시는 낮 동안 많은 사람이 붐비면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듯하지만, 밤에도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또 다른 활동이 이어진다.

어둠이 내리면서 하나 둘 켜지는 조명은 도시의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알리며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한다. 작가는 이러한 도시의 밤을 디지털적 감상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조화시켜 풀어낸다.



[서양화가 신현예·이종욱 ‘色다른’ 2人전]
이종욱 작 ‘모델’

이종욱은 자연 또는 자연과 사람의 내적 조화를 주된 모티브로 삼은 작품을 제작한다. 사람의 모습에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산의 모습을 담아낸다.

실제 자연을 바탕으로 하되 이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과장, 생략, 단순화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자연 속에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해 낸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김태곤 큐레이터는 “두 명의 작가는 소재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소재는 물론 표현하고자 하는 심미적인 아름다움마저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색감과 조형언어로 풀어낸다. 이들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작가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그림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053)420-801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