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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라보는 2人의 시선 / 경북도민일보 / 2012.12.06
관리자 | 조회 387
서양화가 신현예·이종욱 2인展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강렬한 색감으로 일상을 담아내고 있는 서양화가 신현예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서양화가 이종욱의 2인전이 오는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B관에서 마련된다.
일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작가 마다 차이가 있으며 그 표현 또한 다르다. 어떠한 소재를 어떻게 바라보며 해석해서 표현하느냐 하는 문제는 작가가 가지고 있는 그 기본 감성에서부터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현예는 `도시의 야경’을 작품의 소재로 다루고 있다.
도시는 낮 동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도시의 밤은 휴식의 시간이 아니라 또 다른 활동의 시간이기도 하다. 어둠이 내려오며 하나, 둘 켜지는 조명은 도시의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알리며 도시를 디자인 한다. 작가는 이러한 도시의 밤을 디지털적 감성과 아날로그적 감성의 조화로 표현하고 있다.
이종욱은 자연 혹은 자연과 사람의 내적 조화를 주된 모티브를 삼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낸다.

실제 자연을 바탕으로 구체화된 형태를 떠나 과장, 생략, 단순화를 통해 점, 선, 면, 색 등 순수한 조형적 요소와 한글 문자를 접목해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심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한다.
두 작가들의 작품은 소재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신 작가는 도시의 야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으며 이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소재는 물론, 표현하고자 하는 심미적인 아름다움마저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색감과 조형언어로 나타내는 이들의 2인전은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다채로우면서도 강렬한 색감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20-8015.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