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손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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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    업데이트: 13-04-10 10:48

자유로운 이야기

가는길에 - 작가노트
아트코리아 | 조회 1,166

가는길에

 

가는 길입니다.

되돌아 가기도하고

둘러가기도 하고

때로는 지름길이라 웃음을 머금을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힘든 길이라 눈물을 흠칠때도 있었습니다.

 

가는 길입니다.

그땐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도하고

그땐 내가 참 잘했구나 위로도하고

못내 아쉬워 잡아야할 손을 놓칠 때도 있었습니다.

 

가는 길입니다.

어느새 인생을 조금 아는 곳까지 왔습니다.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나 스스로 나를 조절할 수 있는 인생을 배웠나봅니다.

 

가는 길입니다.

모두들 그러하듯이 함께 묻혀서 가는 길입니다.

너무 앞서지도 말고

너무 처지지도 말고

지금도 그렇게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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