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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평론

자두·복숭아 소재로 여름 묘사 김수영기자 2012-05-23 영남일보
손만식 | 조회 1,061


화랑가에서도 계절을 비켜갈 수는 없다. 각 계절만의 독특한 느낌을 담아내는 전시를 기획하는 경우가 흔하다.

갤러리칸타빌레와 이상숙갤러리가 제 철을 앞두고 있는 자두와 복숭아를 소재로 한 그림을 즐겨 그리는 작가들을 초대했다. 초대전에서는 성큼 다가온 여름을 싱싱하고 맛있는 과일로 표현한 작품을 내건다.

갤러리칸타빌레는 서양화가 이창효의 개인전 ‘자두이야기’를 열고 있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자두 그림을 보여준다.

임시은 갤러리칸타빌레 대표는 “서양화이지만 캔버스 위에 한지를 덧바르고, 그 위에 유화로 작업을 해 한지 특유의 깊은 색감과 유화가 갖는 섬세함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며 “작가는 빨갛게 익은 굵은 자두를 그린다. 자두의 크기는 풍요를 상징하고, 태양을 닮은 붉은 색은 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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