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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평론

[시인의 마을] 점 또는 티끌-이태수 / 한겨레신문 2022년 10월 14일(금)
아트코리아 | 조회 408
한겨레신문 2022년 10월 14일(금) 
 
[시인의 마을]
등록 :2022-10-14 05:00 수정 :2022-10-14 11:01 
 
 

 
눈을 감고 내가 내 속으로 든다
광대무변의 우주도 더불어 들어온다
이 찰나는 영원과 한 몸이다

눈을 뜨니 나는 작은 점이다
영원을 지나치는 작디작은 티끌이다
그래도 우주는 나를 품어 안는다


-이태수 시집 <나를 찾아가다>(문학세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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