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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평론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 / 경북신문 2023.01.17
아트코리아 | 조회 538

칼럼을 통해 시대정신에 부합된 언론지표 명확하게 제시
이육사의 애국적 기자정신을 오늘에 다시 구현해 냈다



[이육사 기자상을 수상한 김순덕(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동아일보 대기자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육사 기자상을 수상한 김순덕(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동아일보 대기자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1회 이육사 기자상에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1983년에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입사해 편집국장, 논설주간 등을 거쳐 대기자(전무)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 방송학 석사, 유욕 주립대에서 유학 했다.

17일 오전 안동 예미정에서 가진 시상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 예천 유림대표와 류수열 대경언론인회장 등 대구 경북 언론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순덕 대기자는 2005년 대한언론상, 2006년 제23회 최은희 여기자상, 2007년 제7회 이화 언론인상, 2014년 제26회 중앙언론 문화상(신문출판부문)등 큰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김 대기자는 명쾌한 시대정신으로 권력을 향해 촌철살인의 정론직필을 가감없이 구사해 오면서 투철한 기자정신을 충실하게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종흠 심사위원장은 심사 총평에서 “수상자 김순덕 대기자는 칼럼을 통해 시대정신에 부합된 우리 시대 언론지표를 명확하게 제시, 이육사의 애국적 기자정신을 오늘에 다시 구현해 냈다”고 평가했다.



이태수 시상위원장은 “항일 저항 시인 이육사 선생의 불편부당과 정론직필의 기자정신을 통해 시대사조가 요구하는 올바른 언론관이 정립됐으면 한다”며 “이육사기자상이 향토 안동의 새 문화콘텐츠로 앞으로 한국 언론계에 긍정적 역할을 다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덕 대기자는 수상 소감으로 “엄혹한 시기에 조국이 처한 현실을 꼼꼼한 현장 취재와 경륜, 애정을 담아 알렸던 이육사 선생의 정신을 이어 서릿발 칼날 같은 칼럼으로 현시대를 날카롭게 지적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육사 기자상은 예미정과 안동 간고등어에서 출연한 용정문화재단(이사장 권동순)에서 시상금 2000만원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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