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    업데이트: 13-07-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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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로 그린 46가지 우리 풍경 - 대구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914

먹으로 그린 46가지 우리 풍경

 

영남 수묵화의 토양전    2013.07

김학곤 작 ‘대나무 숲 새소리’

 

전국에서 활동하는 중견 한국화가 40여명의 수묵 풍경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8일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영남 수묵화의 토양전’이다. 대구ㆍ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수묵화가 46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의 진행을 맡은 한국화가 남학호는 “한국화의 전통이 탄탄히 자리잡은 호남과 달리 영남의 전통회화는 상대적으로 척박하고 그 뿌리가 약한 게 현실”이라며 “황무지를 일구는 마음으로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진경’과 ‘수묵’의 맥을 잇고 있는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한국의 명승과 명소를 담은 작품을 내놨다. 참여 작가는 민병도, 이원좌(청송), 도병재, 진성수, 남학호, 권기윤(안동), 이태활, 박충호(서울), 김학곤(전주), 백현호(광주), 박진균(천안), 박문수(광주), 이장원(대전) 김호교, 강상복(울산), 박옥남(부산), 최종국(울산), 금동효, 강순경, 김숙자, 김영권, 김위경, 김유미, 김주호, 김태분, 김태선, 김혜경, 박강미, 박정옥, 심정환(경남), 윤종호, 임정숙, 전병욱, 정경화, 정동주, 이화우, 정세완, 정호영, 조경미, 최성화, 추영태, 조명선(울산), 정인우(부산), 유영숙(울산), 이순식(울산), 서정숙(부산) 등이다.
민병도 운영위원장은 “대안 없이 형이(形而)를 버리기보다 실경(實景)에서 심성을 바르게 하고 진경(眞景)에서 무위자연의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발언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14일까지. 문의:053-606-6114. 김도훈 기자 ho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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