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    업데이트: 20-04-27 16:38

언론

윤인수 화가, 'Happily and Slowly' 개인전 개최
아트코리아 | 조회 826
인사아트센터 제4관에서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윤인수 화가 개인전 포스터(사진_부산갤러리)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윤인수 화가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제4관에서 ‘Happily and Slowly’라는 주제로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전시된다.

윤 화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우연히 만난 이미지들은 기억의 끝에서 늘 살아 숨 쉬며 자연 그 자체의 빛깔로 캔버스로 옮겨진다”면서 “나에게 그림은 나와 함께 한 자연물의 결정체”라고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진실의 눈으로 바라 본 이미지들, 순수의 마음으로 채워진 생활은 여과 없이 투영되어 새로운 장으로 만들어진다”면서 “그것은 나의 또 다른 자아”라고 설명했다.

또 “아름다움은 결국 바라보는 사람의 몫”이라면서 “같은 소재나 주제를 놓고도 모두 다른 감상을 한다”고 예술의 근간인 다양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윤인수 화가의 작품(사진_시사매거진)


윤 화가는 “제 감성과 삶을 통해 배워진 정서를 창작물 속에 섞어놓는다”면서 “그것은 또 다른 자아의 발로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만들고 쌓았던 이미지들이 한 순간 쉽게 버려지기도 하고, 또 어렵게 얻어지며 생성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이미지가 ‘조랑말(간세)’이었다”면서 “이 조랑말을 형상화한 ‘간세’는 바쁜 우리의 생활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한걸음씩 가자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제주도말로 ‘간세’는 간세다리 즉 게으름뱅이, 느림보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윤인수 화가는 “주된 모티브인 꽃들은 단순화되어 색으로 처리되고 번지면서, 결국 형태는 부서지고 배경과 함께하는 부분을 통해서는 서정적인 조형을 추구했다”면서 “지우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남게 되는 이미지를 통해서는 추상적인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며 이를 나만의 조형 방식으로 이끌어 낸 작품 속의 조랑말은 장난스러운 눈빛과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오늘도 행복하게 천천히 가자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인수 화가
윤인수 화가 

* 개인전 

  2020 인사아트센터

  2018 비야비야 갤러리 / 부산

  2017 예문갤러리 / 부산,  공감갤러리 / 부산

  2016 벽촌아트갤러리 / 부산

  2016 비야비야 갤러리 개관기념초대 / 부산

  2015 소민갤러리 / 부산

  2014 갤러리 몽마르트르 / 부산

  2014 아르페지오네 / 대구

  2011 루벤 갤러리 / 서울

  2007 비쥬갤러리 / 부산

  2004 교문갤러리 / 부산

  1995 정인갤러리 / 부산

* 개인 부스전 20여 회 / 국내외 단체 기획 초대전 250여 회

출처 : 시사매거진(http://www.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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