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0    업데이트: 22-10-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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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일 화백, 네팔·티벳 풍물 드로잉전 / 서울매일 / 2022.10.03
아트코리아 | 조회 138


이준일 화백이 지난 1996년 12월과 2007년 11월에 네팔과 티벳 여행길에서 스케치한 것을 정리해 이번 기회에 한데 묶었다.

그곳 네팔·티벳에서 자연이 맺고 있는 신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 속에 강한 생명력으로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보았다. 

투박하면서 다감한 감성으로 평범한 삶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 안에서 색다른 어울림으로 설레임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푸른 하늘에 의해 만들어지는 순수한 색깔과 독특한 풍경의 심오한 구도의 땅에서 낡고 힘들어도 희망과 연결돼있는 서민들의 정감 어린 향토적 색체를 자연을 통한 삶에서 아름다움과 휴식을 느끼고자 했다. 

10월1일부터 30일까지 곰갤러리(경남 함양군 함양읍 대실곰로 467)에서 열리는 네팔·티벳 풍물 드로잉전에 준비한 30여점은 현지에서 스케치한 소품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연락처는 010-9371-0201

화가 이준일은 1985년 대구 태백화랑 초대로 첫 작품전을 가진 후 서울 조선일보미술관(1992), 덕원미술관(1995), 후갤러리(2007), 부산 영광갤러리(2002), 고성 아트갤러리(2010), 일산 미소갤러리(2013) 군산 W갤러리(2013), 예깊미술관(2016), 독일 쾰른과 두이스부르그(1994), 일본 쿠마모토(2006)등지의 초대전을 포함해 모두 서른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지금까지 그룹전으로는 1974년부터 영남한국화회, 회화5인전, 한화회, 신조회, 먹칠색칠전, 자유정신전, LoV전 등에 출품했으며, 그밖에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등 국내외 여러 초대 기획전에도 참여했다. 수상으로는 금복예술상과 대구미술초대작가상이 있다.

그동안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일대학교, 효성여자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대학원에서 강의 했으며, 영남대학교미술대학에 재직하기도 했다.

/김중환 기자 

출처 : 서울매일(http://www.s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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