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평론 노트

 
작품 ‘꿈꾸는 나무’ 는
 
꿈꾸는 순간이 우리의 희망이기를 바라며, 작가 내면의 세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나무는 가지끝까지 물이 오르면 봄을 만들어 낸다.
 
나의 작품소재는 나무에서 시작된다.
세월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 마을어귀에 서있는 늠름한 나무는 희망과 생명력을 표현하기에 훌륭한 소재이다.
 
캔바스위에 나이프로 물감덩어리를 수놓듯 점을 더하다보면,
나무는 우리를 꿈꾸게 한다.
 
나만의 독특한 기법인 두터운 마티에르와 부드러운 색과 점들이 만나 춤을춘다.
그렇게 완성되어지는 나무의 꿈은 희망의 숲이 되고, 보는이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평안을 주고자 노력한다.
 
 
- 장정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