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남춘모-풍경이 된 선, 수직충동 수평충동
전시기간: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2018.1.16 ~ 5.13
남춘모-풍경이 된 선 2018.1.23 ~ 5.7
수직충동 수평충동 2018.1.9 ~ 4.29
장소: 대구미술관
출품자: 강국진 외 21명, 남춘모, 강운 외 22명
작성자: 10401 강한나
감상일자: 2018.3.24
학교에서 미술관을 갔다와서 감상문을 적으라고했을때 작품감상으로 들뜨기보다 어떻게 써야할지부터 고민이 들었다. 왜냐하면 미술관에 가본적도 없었고 미술에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술관에 가보는 좋은 기회가 왔기때문에 기대감도 가지고 가족과 함께 미술관에 갔다.
미술관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보인것은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이라 적힌 벽이었다.

전시이름을 생각하면서 전시관에 들어가자 많은 작품들이 보였다.
그리고 제일 먼저 보인 인상깊은 작품은 이승택의 '종이 나무' 라는 작품이었다.
'종이 나무'라는 작품은 이름처럼 나뭇가지에 흰색 종이를 붙여놨는데 그 모습이 아주 예뻐 보였고 또 뭔가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뭇가지와 흰색 종이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으로 본 작품은 홍명섭의 'De-veloping/en-veloping; level casting', 'De-veloping/en-veloping; The wall' 이라는 작품이었다.
이작품을 보자마자 단순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내가 본 작품들은 뭔가 꽉 찬 느낌이고 뭔가가 많은 작품들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하고 깔끔해서 인상이 깊었고 약간 사다리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이작품의 모양이 어떤 것을 표현한 것인지도 궁금해져서 작품이름 옆에있는 QR코드를 찍어 설명도 보았다.

이제는 전시관을 옮겨서 작품을봤다.
그 전시관에서 눈에 딱 보인것은 약간 무덤같아 보이기도하고 공포영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했다.
이 작품은 김영진의 '1974-1'라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의 모습처럼 이름도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지만 작품명 옆에 설명해주는 코드가 없어서 무슨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내가 오늘 미술관에 갔다와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인것 같다.

이제 또 그다음 전시관에가서 또 다른 작품들을 봤다.
그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기도 하고 가장 궁금하기도 한 작품이 있었는데 바로 이강소의 '무제 75031'이라는 작품이었다.
그 작품이 뭔지 알 수가 없어서 마침 보이던 설명해주시는 분께 물어봤는데 그 작품이 가운데에 원형으로 횟가루를 뿌려놓고 닭을 묶어놓은 뒤에 닭이 움직이며 만들어진 발자국을 전시한 작품이라고 하셨다.
닭의 발자국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서 그런지 놀랍기도했고 신기하기도 했다.

이젠 2층으로 올라가서 '남춘모-풍경이 된 선'이라는 전시를 봤다.
그곳에서 본 엄청나게 큰 작품이있었는데 그 작품은 뭔가 거대한 선 같았다.
그리고 그위에 낙엽이 군데군데 놓여있고 가을하면 떠오르는 색인 연한갈색으로 되어있어서 가을 느낌이났다. 지금은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가을이 오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들었다.

그리고 그다음 전시관으로 들어갔는데 그 전시관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 선으로 되어있는 작품들이었다.
그때 이 작품들의 전시명이 풍경이 된 선 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전시명처럼 모두 선으로 된 작품들이었지만 색깔 때문인지 모두 느낌이 달랐다.

그중 예쁘다고 느낀 작품이 있었는데 바로 'Beam' 'Beam17-69' 이라는 이름이었다.
이작품은 각자 색깔이 달랐는데 하나는 깔끔한 느낌이 들었고 하나는 어두운 느낌이들었다.
그리고 그 작품들도 가까이서 보면 모두 선으로 이어진 부분이 있었다.

다음 작품은'2000-2017'이라는 작품이었다.
이작품을 보자마자 느낀점은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다.
왠지 위에있는 붓들이 찐득한 것에 붙어있는것 같았고 붓 밑의 갈색 액체같이보이는 게 그 찐득한 것일 것 같았다. 그리고 이작품은 다른작품들과는 다르게 뭔가가 많고 단순하지않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그다음 전시를 볼려고 이동을 했다. 다음 전시명은 수직충동 수평충동 이라는 이름이었다.
제목에서 나는 왠지 모양과 관련된 작품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시관에 들어가자마자 보인 작품은 깨진 그릇들을 쌓아올린 이상한 모양의 작품이었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도저히 무슨 모양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걸 보고 전시명이 적힌 벽 바로 앞에있던 작품인 'Point of View'가 떠올랐다.
두 작품은 정해진 모양이 아닌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인상깊었다.

전시관 안으로 더 들어가자 뭔가가 반짝반짝 거렸다.
점점더 궁금해져 좀 더 들어가보니 조명같이 생긴 기다란 작품들이 많이 놓여져 있었다.
그옆에도 똑같은 모양을하고 다른색을 내는 작품이있었다.
그리고 그앞에는 거울이있었는데 거울이 있어서 더욱 신기하고 예뻐보였고 불빛 때문에 그 주변까지 예뻐보였다. 그래서 계속 그곳에 있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그리고 그작품 가까이 가보니 놀랍게도 바구니같은 것들을 겹쳐서 그안에 전구를 놓고 불빛을 낸것이었다.
조금 떨어져서 봤을때는 너무 예뻐서 바구니로 만들었다는 생각을 아예 못했다.
그러다가 바구니라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고 바구니로도 이렇게 예쁜 작품을 만들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그 전시관 안으로 더 들어가니까 큰 작품들 3개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내 눈길을 끈것은 쿠리바야시 타카시의 'Reversible'이라는 작품이었다. 닭같이 생겼는데 머리가 찢어져있었다.
귀여운 몸통과는 다르게 머리는 찢어져있어서 인상깊었고 목도 엄청길어서 닭이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작품을 보고 느낀점은 신기하고 몸통이 귀엽다라고 느꼈고 어떤 동물인지도 궁금했다.

다음은 어떤 작은 방안에 들어갔는데 그 방 안에는 의자같은것과 그냥 직사각형 모양이있었는데 그모양들이 다 줄같은걸 꼬아서 만든 모양이었다.
어떻게 줄을 꼬아서 이런모양들을 만드는지 신기하고 궁금했고 그중에서 의자모양은 그줄이 라면색이어서 라면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옆에 주황색인 모양은 그것만 플라스틱같이 보여서 한번 만져보고 싶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조명 다음으로 예쁘다고 느낀작품이 있는데 그작품은 어떤 들판에 나무하나가 서있는데 그나무뒤에 하얀색 배경이 세워져있는 작품이었다.
하얀색 배경이 서 있는데 이상하게도 잘 어울렸고 예쁘기까지 했다.
또 그속에들어가보고싶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옆의 작품도 풍경그림이 있었는데 그작품을 보니까 구름이 정말 예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정도로 구름이 예쁘고 풍성했다. 또 구름밑의 바다도 너무 예뻤다.

그 작품들 왼쪽에는 권부문의 '무제#6721'이라는 작품이 있었다.
이작품은 왠지 하늘같아보였지만. 우주느낌이드는 신기한 작품이었다. 우주밖에서 찍은 지구모습같기도했다.

이렇게 오늘 전시된 작품들을 다보고 가족과 집으로왔다. 이번에 미술관에 처음가봐서 뭘 어떻게 봐야할지 고민도 많이했고 걱정도 많이했지만 오늘 작품들을 다 보고 옆에 코드도 찍어서 설명도 보고 코드가 없으면 설명해주시는 분께 물어보면서 작품에 대해 많이 알았고 내가 봐왔던 작품들보다 더 신기하고 놀랍고 예쁜 작품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전시들이 다 끝나고 다음 전시를 할때도 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미술과도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 또 이렇게 미술관에 와보니까 다음에는 어떤 전시를 할지도 궁금해졌다. 예전에는 미술관에 가보자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지만 이번기회로 미술관에 가고싶은 계기를 만들었고 작품들도 엄청나게 다양한 것들이 많다는 것도 배웠다. 또 시간이되면 다시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