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미술가협회, '수성못사생실기대회' 대상 수상자 4명 선정
유치부에 정시온, 초등저학년부에 권기준
초등고학년부에 이준서, 고등부에 이승현
'제8회 수성못사생실기대회, 미술공모대전'에서 유치부 대상에 선정된 정시온(5·두두아트미술학원)의 '비오는 날 달팽이와 나'. <수성구미술가협회 제공>
대구 수성구미술가협회가 진행한 '제8회 수성못사생실기대회, 미술공모대전'에서 4명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치부 대상에 정시온(5·두두아트미술학원)의 '비오는 날 달팽이와 나'가 이름을 올렸고, 초등저학년부에 권기준(성동초 3)의 '할머니와 도자기', 초등고학년부에 이준서(동도초 5)의 '수성못밤의 풍경', 고등부에 이승현(매천고 1학년)의 '전통 북 풍경'이 각각 대상으로 뽑혔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성못사생실기대회, 미술공모대전'에서는 전국에서 총 2천675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지난 25일 한영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유치부·초등저학년·초등고학년·중등부·고등부로 구분해 대상 4명을 비롯한 2천62명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김유경 대구 수성구미술가협회장은 "'수성못 페스티벌' 행사 중 개최된 '수성못사생실기대회'는 꿈나무 어린이들이게 새로운 힐링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볼 수 있다"면서 "코로나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의 공모와 사생실기대회에 직접 할머니 손을 잡고 참가한 모습들에 감동을 받았다. 학생들의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는 상황에서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애를 많이 썼다"고 전했다.
수성구미술가협회는 이번 공모전과 사생대회에서 입상한 작품 중 동상 이상의 수상작을 10월13~15일 수성문화원 '갤러리수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수성구미술가협회 홈페이지 유투브전시관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8회 수성못사생실기대회, 미술공모대전' 입상자 전체 명단은 수성구미술가협회 홈페이지(www.sartist.artk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