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5    업데이트: 22-09-27 09:13

보도자료

한중서화교류전 양국 서예·문인화가 166명 참가 - 매일신문
아트코리아 | 조회 375

200여 작품 한중 화풍 비교 감상…4명 청년작가선정전 동시에 열려


24일까지 대구예술대 석암미술관

송정택 작 퇴계시 '菊'



정성근 작 문인화



당사원 작

(사)비움서예포럼(이사장 송정택)은 12일부터 24일까지 대구예술대학교 석암미술관에서 '제12회 한중서화교류전'과 '제5회 대한민국청년작가선정전'을 연다.

이번 한중국제교류전에는 중국 석가장서법가협회 회원 30명(30점)과 한국작가 136명(137점), 청년작가에 선정된 4명(40점)의 작가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출품한 중국 작가 가운데 감극(鑑克) 석가장서법가협회 주석의 작품은 전, 예, 해, 행초에 두루 능하며 행초에서 대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왕희지와 이옹(李邕)서법을 계승 발전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또 당사원(唐思遠) 부주석은 전예에 능하며 특히 한시에 조예가 깊어 중국 하북성 시서화협회 수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검방(李劍方) 중국서법가협회 이사는 행초에 능하고 광초풍의 초서를 구사하는 작가이다. 이외에도 정경심(鄭景心)과 곡성석(谷成席) 등 중국화 작가들의 산수화와 화조를 비롯해 다양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국 작가는 대구경북 작가를 포함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와 문인화가 등 136명이 작품을 내놔 한국과 중국의 문인화와 서예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참여 작가로는 송정택, 윤종식, 윤홍석, 김용석, 오광웅, 박재술, 문영삼, 김금순, 송낙준, 강해경, 전달원, 김도진, 박해수, 권승세, 박가진, 최준용, 송윤환, 정성근, 이미란, 김완길, 김정동, 신용수, 정승화, 장병옥, 안중열, 권수문, 이창우, 곽병근, 변기순, 최미향, 곽국자, 오해영, 임정택, 김미숙, 김미경, 김선옥, 김선숙 등 모두 136명이다.

비움서예포럼은 또한 청년작가 발굴을 통해 한국 서예의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도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청년작가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 대상을 받은 김상지, 서예의 5체에 두루 섭렵한 홍순형, 정통한글작가로 사군자에 조예가 깊은 이연주, 문인화 작가 조향진을 뽑아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류전 기간 동안 세부사업으로는 13일 행사로 음악 공연과 차 시연을 시작으로, 산정 서세옥의 '지석장계도'를 주제로 곽해영 영남대 연구원의 학술발표와 4명의 청년작가들, 운영위원장 윤종식 씨와 이사장 송정택 씨의 현장 휘호도 이어진다.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덧글 0 개
덧글수정